부처님 오신날 연기
- ● 잡학사전 General Knowledge.
- 2020. 3. 20. 11:45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정말 평범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일단 학교도 4월 6일까지 연기가 된 상황에서 다양한 행사들도 연기가 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집단으로 모여 있게 되면 감염위험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현명한 선택인 것 같습니다.
한 때 신천지 신도들이 집단으로 감염된 것만 봐도 현재 상황에서는 최대한 모임을 자제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원래는 4월로 예정돼 있던 부처님 오신날도 5월로 연기가 된다고 합니다.
부처님 오신날 연기
1. 부처님 오신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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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은 말 그대로 부처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인데요. 원래는 석가탄신일로 불리고 있었으나, 2018년부터 공식명칭을 “부처님 오신날”로 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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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4월 “초파일”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부처는 BC 642년 음력 4월 8일에 태어났는데, 첫 번째 8일이라는 의미에서 초파일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처음 초(初), 여덟 팔(八), 날 일(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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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이 되면 불교에서는 가장 큰 명절에 해당하기 때문에, 기념법회, 연등놀이, 관등놀이, 방생등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큰 행사는 연등행사입니다.
부처님 오신날 연기
그래서 이날이 되면 직접 등을 만들기도 하는데요. 이는 엄청난 정성을 요하기 때문에 등을 만들면서 부처의 가르침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마음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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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는 부처님 오신날이 1975년에 처음 공휴일로 지정 되었는데요. 우리와 함께 불교문화권인 중국과 일본도 4월 8일을 똑같이 기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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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일본은 음력으로 하지 않고 양력 4월 8일로 하고 있으며, 공휴일도 아닙니다. 이 외에도 홍콩이나 싱가포르 등은 공휴일로 지정돼 있기도 합니다.
2. 부처님 오신날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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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과 태고종, 천태종, 진각종 등 30개 불교 종단으로 구성된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4월 30일로 예정 됐던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을 5월 30일로 연기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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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4월 25일 예정되었던 연등회도 5월 23일로 연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실 종교행사를 연기한다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닌데요. 특히 부처님 오신날은 불교계에서는 고유 명절이며 연등회도 무형문화재이면서 이제는 세계문화유산 등재도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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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시국이 시국인 만큼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를 미루는 것은 모든 사람들의 건강을 위해 강행할 수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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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도 4월 달에는 부활절이 있어서 늘 광화문에서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부활절이 되면 거리 퍼레이드 행사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또한 연기한다고 하였습니다.
원래는 광화문 새문안교회에서 예정된 부활절 연합예배도 온라인 예배로 대체하고 예배당에서는 최소 인원만 참석하여 예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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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개신교 행사도 두 달 가량 연기하면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실히 잠잠해졌을 때 행사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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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4월 25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2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도 6개월이나 연기하여 9월 28일에 진행을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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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정말 모든 행사들이 하지 못하거나 연기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제는 집에만 있는 것도 지겨워서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하루 빨리 이러한 사태가 종식되어 기존의 일상이 행복했었다는 것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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