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관 뮤지엄웨딩홀에서 하는 결혼식에 다녀왔습니다.
- ● 소소한 일상 Daily Life/추억 모으기 Memory
- 2019. 1. 12. 20:22
안녕하세요. 작년 11월에 군인인 친구의 결혼식을 다녀왔습니다.
좀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없지만ㅎㅎ 그래도 쓸거에요.
장소는 용산 전쟁기념관 안에 있는
뮤지엄웨딩홀 이라는 곳에서 했는데요,
전쟁기념관에 결혼식장이 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사실 차를 가지고 갈까 말까 많이 고민했지만
그냥 대중교통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몇 번 서울에 차를 가지고 갔는데 주차는 고사하고,
차가 너무 막혀서 못해먹겠더라고요.
시간약속이 무의미한곳이 서울인 것 같아요.ㅎㅎ
역은 삼각지역에서 내리는 것이 가장 가깝지만
저는 1호선을 탈 것이기 때문에
남영역에서 내렸습니다.
지하철은 최대한 환승을 줄이는 것이
오히려 시간 단축한다는 것을 대학교 다니면서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환승을 하면 10~15분 정도 빨리 갈 수 있는 루트였지만,
어차피 환승하러 가고 해당 열차 기다리고 하는 시간 생각하면 비슷합니다.
그리고 남영 역에서 내린다 해도 5분? 정도 더 걷는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쭉 남영 역까지 가는 것이 나은거죠.
혹시 몰라 참고하시라고 역과 출구를 써놓을게요~
* 6호선 삼각지역 11번, 12번출구
* 4호선 삼각지역 1번출구,
* 1호선 남영역 1번출구
들어가자마자 저 모습이 보인다면 쭉 가지 마시고
우회전 하셔야 합니다.
그러면 다음과 같은 모습이 나타납니다.
왼쪽에 건물이 보이시나요? 저 건물이 결혼식장 건물입니다.
저 위에 museum wedding hall 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역시 전쟁기념관답게 식장 이름이 멋있네요.
제 친구는 3층 무궁화 홀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맛보기로 결혼식 사진을 올렸습니다.
군인 결혼식은 오글거리는 게 많은 것 같더라고요.ㅎㅎ
뷔페에 들어갈 수 있는 식권입니다.
저 오른쪽에 신랑의 이름이 쓰여 있습니다.
결혼식의 꽃 뷔페(?)입니다.
사실 음식사진을 찍었는데, 제가 막 이것저것 가져와서
모양이 너무 안 예뻤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음식이 정말 맛없었습니다...
제가 초밥을 완전 좋아하는데
2개먹고 안 먹을 정도였으니까요.
장소특성상 어쩔 수 없겠지만,
여태다녔던 곳중 top에 드는 것 같네요.
어차피 음식 먹으러 간건 아니니까 그냥 잊자구요.
앞으로 티격태격도 하겠지만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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