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음식 -매콤토시살볶음-

혼밥러에게는 밥 먹는 것도 참 일입니다.

저녁만 되면 무엇을 먹어야 할지 

고민이네요. 

회사에서 야근이라도 하면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되지만 

일찍 오는 날에는 메뉴 선정하는 것도 

참 어렵습니다. 

그래도 야근보다는 집에 와서 

이런 고민하는 게 나아요...ㅎㅎ

 

저녁을 직접 해서 먹을 때도 있고

시켜먹을 때도 있지만

간간히 편의점 음식으로 때울 때도 있는데요. 

오늘은 너무 귀찮아서 

편의점 음식으로 해결하려고 합니다. 

집근처에 이마트 24 편의점이 있어서 

바로 들어갔습니다. 

뭘 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 생각하고 있는데 

눈앞에 고기가 보였습니다.

바로 매콤토시살볶음이라는 고기종류였습니다. 

고기도 좋아하는데 매콤하게 볶았다고 하니 

더 생각할 이유가 없었죠. 

아래 설명을 보시면 

간편하게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되기 때문에 

따로 조리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측면에는 토시살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소고기 부위중 

가장 귀한 토시살이라고 하네요. 

그래봤자 수입 호주산이지만 

소고기를 먹는다는 거에 의의를 둬야죠. 

굶어죽는것보다 나으니까요.

뒷면에는 여러 설명들이 있지만 

딱히 중요한 건 없습니다. 

유통기한의 경우 제조일로부터 

한 달 정도 되네요. 

우리가 눈여겨봐야 할 것은 조리방법인데 

조리방법은 다음 사진에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진공포장을 하였습니다.

전자레인지에 돌리기 위해선 

저 비닐을 뜯어야 할 것만 같은데요. 

뜯으시면 안 됩니다. ㅎ 

조리방법에 보니까 그냥 저대로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된다고 하네요. 

신기하게도 부풀어 오르긴 하는데 

터지진 않는다고 합니다. 

실제로 2분간 돌렸는데 진짜 안 터졌어요.

돌리고 나서 비닐을 뜯은 모습입니다. 

뭔가 비주얼은 좋아 보이지 않네요. 

좀 섞어서 찍을 걸 그랬어요.

햇반에 편의점음식인

매콤토시살볶음 한 점을 올려놓고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양이 너무 적습니다. 

물론 가격이 2,800원 밖에 안 해서 

많은 양을 바랄 순 없지만

너무 적어서 

밥이 조금 남을 수도 있겠더라구요. 

전 그냥 고기 한 점에 

밥을 많이 퍼서 먹었더니 

참사를 면할 순 있었습니다.

 

요즘 편의점 음식이 생각보다 잘 나오는데

혼밥러 분들에게는 좋은 현상인 것 같습니다.

다음에 다른 편의점 음식을 사게 된다면

 그때도 후기를 남겨보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