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용어 -배터리-

프로야구 순위가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이변이 없는 이상 

순위가 크게 뒤바뀔 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중간에 있는 팀들은 

조금씩 왔다 갔다 하겠지만 

상위팀 2팀정도는 

순위가 바뀔 것 같진 않네요. 

한화팬인 저에게는 참으로 

안타까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오늘은 야구용어 중 “배터리”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해설위원들이 가끔 배터리 배터리 하는데 

무슨 말인지 의아해 할 때가

있지 않으신가요?

일단 배터리는 공을 던지는 투수와 

공을 받는 포수를 합쳐서 

부르는 용어입니다. 

예를 들어 한화 배터리라고 하면 

한화의 투수와 포수를 

일컬어 말하는 거죠.

 

그럼 왜 이들을 

배터리라고 부를까요? 

그 어원을 찾아보면 

2가지로 나와 있습니다.

1. 배터리(battery)

예전에 TV나 라디오가 없을 때 

모든 기록은 

전보로 전해졌다고 합니다. 

그러한 소식을 주고받는 전신의 

송수신자가 배터리로 이어져있는 것처럼 

투수와 포수를 

배터리로 불렀다고 하네요.

 

2. batter

batter 는 

“두들기다”, “맹렬히 포격하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영어단어입니다. 

즉 공을 잘 던져서 

타자들을 기죽인다는 의미에서 

배터(배터리)라는 용어를 

사용했다는 거죠.

 

사실 첫 번째 어원보다 

두 번째 어원이 더 신뢰가 가네요. 

그나마 더 신빙성이 있어 보입니다. 

어쨌든 중요한 건 

배터리는 투수와 포수를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