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현타 (feat. 사업)
- ● 소소한 일상 Daily Life/나의 이야기 My Story
- 2019. 6. 17. 23:30
여름휴가 3일을 포기하고 선택한 강의가 있었는데요. 바로 해외 구매대행입니다. 사람들이 하는 말이 '유튜브는 이제 레드오션이다.' '블로그로 돈벌기는 힘들다.' '해외 구매대행으로 성공하기는 쉽지 않다' 등 여러 부정적인 말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뭐 맞는 말일수도 있겠지만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그들이 그것을 직접 해보고 그런 말을 하느냐 입니다.
저는 살아오면서 실행력이 정말 제로인 사람이었습니다. 서두에 말한 그들과 같이 부정적인 말을 쏟아내기 바빴죠. “그걸로 어떻게 성공을 하지?” “그건 시간낭비야” 등 똑똑한 척 하는 정말 멍청한 사람이었죠.
성공하기도 힘든 분야 괜히 뛰어들었다가 시간 잃고 돈도 못 벌고 할 바엔 안정적이게 직장이나 얻어서 적금 들고 돈도 아껴 쓰면서 노후나 대비하면 되지 라는 생각으로 29년을 살았습니다. 그런데 30살이 되니 제대로 된 현타가 왔습니다.
특출난 재능이 있는 것도 아닌 대부분의 사람들과 같이 저 역시 똑같은 사람입니다. 그러면 나는 대부분의 사람들과 같이 직장에서 주는 월급을 받으면서, 회사가 어려워질때 짤리진 않을까 걱정을 하면서, 매년 몇 프로 오르지도 않는 월급을 받으면서 살아야 하는 건가?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는 것이지만 저의 경우 그건 아닌 것 같았습니다. 뭔가 내 삶을 사는 것 같지가 않았어요. 살기위해 돈을 버는 건지, 돈을 벌기위해 사는 건지 정말 헷갈리는 나날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실행력이 제로인 모습에서 최대한 실행을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블로그를 먼저 시작했습니다. 처음 2~3달은 누구나 다 쉬우면 블로그 했겠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ㅎㅎ
그런데 그 이후에는 많은 돈은 아니지만 그래도 쏠쏠하게 들어오는 것을 보고 저 스스로에게도 놀랐습니다. 사실 더 체계적으로 접근해서 블로그를 운영한다면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겠지만 지금은 실행력을 키우는 연습중이라 이것저것 해보려고 합니다.
그 다음이 바로 해외 구매대행사업이죠. 조금 스케일이 커졌나요?ㅎㅎ 물론 이 사업도 저물어가는 일이라고 대부분이 얘기합니다. 워낙 오래됐고, 또 직구족들도 많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익이 생긴다면요?
결국 그것이 성공이든 실패든 승리자는 실천한 사람입니다. 실천을 해서 성공을 했다면 당연히 승리자일테고 실패를 했다면 그것을 통해 배운 것이 있을테니까요.
여러분도 무엇을 해야 할까 고민이 많으신가요? 그것에 대한 비전을 몰라 허송세월 시간만 보내고 계신가요? 물론 정말 가망이 없는데 뛰어드는 것은 미련할 수도 있으나, 이게 잘될지 안될지 반신반의 하다면 일단 해보는 것이 더 유익하다고 보는 30살 어른이의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어제한 사업자등록신청이 완료됐다고 오늘 문자가 왔습니다. 이래저래 알아보느라 시간도 많이 쓰긴 했지만 크게 어려운 것이 없어서 잘 신청이 됐다 봅니다. 아직도 갈 길이 멀었지만 이제 사장(?)이니까 또 다른 열정으로 달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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