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사쿠 치킨 마늘파닭메뉴를 먹어보다

오랜만에 또 치킨을 질렀습니다. 

일찍 퇴근을 해서 직접 해먹어도 됐지만 

갑자기 치킨이 먹고싶어져서 

주체를 할 수 없었습니다. 

굳이 빌미를 만들자면 

초복이랑 중복때 

닭을 못 먹었기 때문에...ㅎㅎ

 

일단 저의 신조가 

치킨을 안 먹어본 곳이 있다면 

거기부터 먹어보자는 신조이기 때문에 

아직 주문을 하지 않은 곳 위주로 찾다보니 

사쿠사쿠라는 치킨집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런 치킨집 이름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알고 보니 체인점이라고 하네요. 

이름이 뭔가 일본식당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치킨집이라고 해서 

뭔가 매치는 잘 안되네요.

 

한 마리를 시키면 이렇게 옵니다. 

치킨, 매운간장소스, 무, 파채 

4가지가 들어있네요. 

여기서 한 가지 주의할 사항은 

음료수는 없습니다. 

치킨이 좀 싸다보니까 

음료수는 별도로 시켜야 하나 봐요. 

아니 그러면 진작 시킬 거냐고 

물어봐주지 그냥 이렇게 갖다 주네요... 

장사할지 모르나 봐요...ㅎㅎ

 

제가 주문한 치킨은 마늘파닭치킨인데 

일단은 후라이드처럼 옵니다. 

여기에 소스랑 파채를 곁들여서 

먹으면 되나 봐요. 

근데 일단 치킨 본연의 맛을 느끼기 위해 

저 상태로 한 조각을 먹어봤는데 

썩 맛있다는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 

바삭함이 덜 해서 그런 걸까요? 

아무튼 그냥 후라이드는 

그저 그랬습니다.

 

다음으로 매운간장소스와 파채 를 

함께 곁들여서 먹어봤습니다. 

그런데 이 소스는 꽤 괜찮더라구요. 

살짝 매콤한게 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주는 것 같습니다.ㅎㅎ

또한 파채가 있어 느끼함을 잡아주니 

한 마리는 거뜬하게 

해치울 수가 있었습니다.

 

▶총평

 

1. 맛

치킨 본연의 맛은 살짝 아쉬움이 있었지만

소스와 파채가 보완해줘서 

만회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마늘파닭치킨을 

시켜서 다행이었지만 

그냥 후라이드만 시킨다면 

많이 아쉬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2. 가격

마늘파닭치킨의 경우 12,000원입니다. 

다른 치킨 가격에 비해 많이 저렴하죠.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배달료 2,000원)

일반 후라이드의 경우 

10,000원 밖에 안 하니 

저렴하게 치킨을 먹을 수 있습니다. 

비싼 치킨도 13000원 밖에 안 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한 마리를

시킬 수 있을 것 같네요.

 

단, 주의할 점은 

음료수는 별도이니 

사쿠사쿠 치킨에 주문을 하시려면 

꼭 음료수도 별도로 시키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