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자뷰 뜻 착각인가 실제인가
- ● 잡학사전 General Knowledge.
- 2019. 11. 1. 10:28
"어? 나 여기 와봤던 것 같은데?", "어? 이 현상 꿈에서 일어났었는데?" 혹시 이런 경험 해보신적 있으신가요? 대부분 최소 한번쯤은 있었을 거라 생각하는데요.
기억은 가물가물 하지만 처음 본 것이 어디서 한번쯤은 봤다고 생각할 때가 있는데, 이러한 현상을 데자뷰라고 합니다.
데자뷰에 대해서는 말이 많고 그것이 어떠한 원인으로 인해 일어나는지도 논쟁이 있어서 혼란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 딱 팩트만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1. 데자뷰(Dejavu) 뜻을 알아봅시다.
데자뷰의 뜻은 처음해 본 일이 익숙할 뿐만 아니라 처음 가보는 장소, 사물 따위가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합니다.
즉, 최초의 경험이지만 본 적이 있거나 경험한 적이 있다는 느낌이나 환상을 뜻하는 프랑스 용어입니다.
데자뷰(Dejavu)는 프랑스어로 “이미 본” 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고, 영어로 표현하자면 already seen 으로 쓸 수 있습니다. 물론 영어권에서도 그냥 Dejavu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러한 현상을 처음 규정한 사람은 1900년 프랑스 의학자 '플로아스 아르노'입니다. 그렇게 처음 이 현상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초능력 현상에 관심이 많았던 '에밀 보아락'이라는 사람이 처음 데자뷰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2. 데자뷰 증상의 원인
(1). 무의식
사람의 뇌는 소(小)우주라 불릴 만큼 그 능력을 가늠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데자뷰 역시 이것과 관련이 있다고 보는데요.
예전에 아주 잠깐 보거나 경험했던 것이 뇌에 저장되어 있다가 비슷한 경험을 만났을 때 되살아난다고 보는 것입니다.
사람의 기억력이라고 하는 것이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는 것 같지만 뇌세포 속에 저장을 한다고 합니다. 그 중 자주 사용하는 것들만 꺼내서 보는 것이죠.
그렇게 자주 사용하지 않는 것은 저장하고 있다가 무의식중에 나타나게 되어 나는 처음 접하는 것이 같은데 예전에 경험해 본 듯한 느낌을 준다는 것입니다.
(2). 착각
데자뷰 현상을 단순히 착각으로 보는 것인데요. 이것은 과거의 잠깐이라도 경험했던 것을 잊고 있다가 무의식중에 기억이 새록새록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꿈에서 미리 본 것 같다는 것 역시 성립이 안 되죠.
데자뷰 현상은 뇌의 신경화학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단순히 이상한 현상인 것입니다.
쉽게 말해 뇌의 한 부분이 잘못 작용되어 내가 경험했었던 것 같다는 착각을 주는 것입니다. 뇌신경 세포의 혼란으로 정보 전달이 잘못되면 이러한 현상이 발생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두 번째에 더 신뢰를 보이고 있습니다. 뇌의 신경화학적요인으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데자뷰 현상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사실 프랑스용어이다 보니 발음은 데자뷔로 발음 되지만 편하게 데자뷰로 부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말로 표현을 하자면 기시감으로 사용을 할 수 있는데요. 기시감이란 이미 기(旣), 볼 시(視), 느낄 감(感)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미 본 느낌이란 뜻을 가지고 있죠. 그래서 우리나라 말로 표현할 때는 기시감이라는 용어를 많이 사용합니다.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러한 데자뷰 현상을 뇌신경 세포의 혼란으로 인한 착각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과거 내가 경험했거나 꿈에서 본 것 같다는 느낌은 허상에 불과합니다…….
그래도 나는 아니다 라고 생각하시면 어쩔 수 없지만 어쨌든 학계의 정설은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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