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홀름 증후군 이 순간에 사랑을?

극한의 공포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거나 울음을 터뜨리곤 하는데요. 특히 내 앞에 갑자기 강도가 나타나 칼이나 총을 들이밀고 협박을 한다면 여태까지 체험하지 못한 멘붕이 올 것입니다.


당장 그 강도를 때려잡고 싶은 마음보다는 빨리 이 순간이 벗어났으면 하는 게 대부분의 사람들 심리일 텐데요


이와는 반대로 오히려 강도에게 호감을 느끼고 동조하는 현상도 있다면 믿으시겠나요? 이러한 현상을 보고 스톡홀름 증후군이라고 하는데요. 참으로 흥미로운 스톡홀름 증후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스톡홀름 증후군



1. 스톡홀름 증후군이란?

스톡홀름 증후군이란 범죄심리학 용어로 극한의 위기 상황을 유발한 대상에게 동화 또는 동조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스톡홀름 증후군

그러한 위기 상황을 만드는 사람은 보통 강도들이 많은데요. 이러한 강도에게 긍정적인 감정을 가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강도


과연 이것이 정말로 가능한 일일까 의아해 하실 분들도 있을 텐데요. 실제로 이러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2. 스톡홀름 증후군의 유래

스톡홀름

19738스웨덴 스톡홀름의 크레디트반켄에서 은행 강도 사건이 발생합니다. 이 사건은 8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벌어진 사건인데요



증후군

강도들은 직원 4명을 인질로 잡고 대치를 했는데, 대치하는 동안 인질들과 좋은 감정을 교류하게 됩니다. 직원들은 자신들을 해칠 의사가 없는 것을 알고 오히려 고마움을 느꼈기 때문인데요. 


스웨덴

이후 재판에서도 인질들은 강도들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지 않았고, 오히려 옹호하는 발언도 하며, 그들을 감싸주었습니다


다소 황당한 이 사건을 보고 스웨덴의 범죄, 심리학자인 베예로트는 이것을 스톡홀름 증후군이라고 이름 짓습니다.




납치

다음해인 19742월에도 이와 비슷한 사건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일어나는데요. 당시 19살이던 허스트라는 여자가 무장한 좌익세력에 납치가 됩니다


이는 거액의 몸값을 요구하기 위해 벌인 사건인데요. 당시 허스트의 할아버지는 엄청난 재벌이었기 때문입니다




몸값

그러나 허스트의 가족들은 오히려 굴복하지 않으므로 거래가 성사되지 않은 채 계속 납치가 돼 있는 상태였죠. 




무장

자금이 떨어진 그들은 할 수 없이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은행을 털었는데, CCTV에 찍힌 모습은 굉장한 놀라움을 선사했습니다


거기에 허스트가 함께 있었으며, 심지어 총으로 직원을 협박하며, 현금을 훔치는 모습이 찍혔기 때문입니다. 




가석방


1년 반이 지난 어느 날 그들은 FBI에 잡히게 되고, 당시 허스트는 협박, 폭행으로 어쩔 수 없었다고 변명을 하지만 결국 35의 형을 집행 받습니다. 물론 2년 후 가석방으로 나오긴 했지만요.


3. 진짜일까? 살기위한 것일까?

스톡홀름 신드롬

정말 그러한 급박한 상황에서 스톡홀름 증후군은 진심으로 느끼는 감정일까요? 목숨이 위협받는 상황만큼 극한 상황도 없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온전히 믿을 수 있는 사람은 가해자 밖에 없는 것이죠


가해자

그것을 인지하게 되면 자신의 자아는 유일하게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을 가해자로 판단하게 되고, 어떠한 행동을 하더라도 합리화하게 됩니다. 이것은 그들에 대한 증오나 두려움보다 더 커지게 되는 것이죠.


메뉴얼

살아가면서 이러한 상황을 직면하게 된다는 것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한다는 식의 매뉴얼을 갖고 있기란 이 역시 드물죠




목숨

만약 내가 그런 상황에 처하게 된다면 나는 그런 감정을 느끼지 않을 거라는 보장을 할 수 있을까요? 내 목숨이 저 사람한테 달려있는데, 살려면 무슨 짓을 못할까요? 


그것은 동조를 할 수도 있고, 스스로 최면을 걸 수도 있고, 다양할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건 그러한 매뉴얼을 가지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놓으면 좋겠지만요


이렇게 스톡홀름 증후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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