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증인 객관적으로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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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11. 22. 12:10
우리나라에 여호와의 증인이 관심을 받기 시작한 것은 아마 병역거부로 인한 뉴스보도인 것 같습니다. 2000년대 초반에 양심적 병역거부로 인해 세상에 크게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지금도 종종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돌아다니는 곳에 보면 2명 정도가 서서 인쇄물을 나눠주는 것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나눠주는 것도 아니고 궁금한 사람들은 알아서 가져가라는 식으로 서 있는 분들이 있는데요. 그들이 바로 여호와의 증인입니다.
정통 기독교에서는 이 여호와의 증인을 이단으로 보고 있고, 일반인들도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는 않은데요. 그런 것을 떠나 오늘은 객관적으로 그들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1. 여호와의 증인
1872년 러셀이라는 사람이 피츠버그에 설립한 국제성서연구자협회가 그 기원입니다. 현재는 워치타워성서책자협회로 명칭이 바뀌었으며, 미국에서 시작된 기독교의 신종파입니다.
러셀이 죽고 1931년 러더퍼드라는 인물이 뒤를 이었으며, 이 때 이름을 여호와의 증인으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성서학교를 세워 다양한 선교사와 지도자를 양성했으며, 한국에는 1912년 홀리스터에 의해 처음 전해지게 되었습니다.
2. 기독교와 다른 점
흔히 기독교에서는 삼위일체(하나님, 예수, 성령이 하나)와 지옥이 있다고 가르치지만 여호와의 증인들은 이것을 거부합니다.
즉, 기독교에서는 하나님이면서 예수님이면서 성령님이다라는 교리가 있는데, 이것을 전적으로 거부하는 것이죠. 예수를 단지 하나님의 대리인, 피조물 정도로 보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지옥이 없다고 하고, 영혼은 불멸하지 않는다고 하는 등 기독교의 교리와는 완전 다른 가르침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통 기독교에서는 이러한 이유 등을 토대로 이단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3. 양심적 병역거부
그들은 우리나라의 4대 의무중 하나인 국방의 의무를 거부합니다. 이유는 평화와 사랑을 전해야 하는데, 총을 들고 전쟁을 할 수 없다는데서 그렇습니다.
또한 그것이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대한 통계를 내보니, 약 5,500명중 99%이상이 여호와의 증인 신도들이라고 합니다.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한 글은
다음 글을 참고하세요.]
<연관글>
4. 서든어택 게임을 한다면?
여호와의 증인 신도중 양심적 병역거부를 한 사람을 조사해보니 서든어택 게임에 접속한 기록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게임에 접속했다는 이유만으로 종교적 신념이 진실하지 않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판결이었는데요. 물론 접속시간과 횟수가 미미한 점도 있지만, 어쨌든 무죄를 받긴 했습니다.
대한민국이 종교의 자유가 있다고 하지만, 이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해서는 명확한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병역법 제88조 제1항의 정당한 사유로 병역거부를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정당한 사유라고 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대한민국 국민으로 태어났다면 의무를 지켜야 하고 크게 4대 의무중 하나인 국방의 의무를 이렇게 지키지 않는다면, 군대를 다녀온 사람들은 정말 허무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이단성을 논하기에는 저의 지식이 한 없이 부족하기에 다루기가 그렇습니다. 그러나 이 병역의 문제만큼은 정확한 매뉴얼을 제공했으면 좋겠습니다. 추상적인 것이 아닌 명확한 기준으로 판별을 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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