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들이 선물 베스트7 선정
- ● 소소한 일상 Daily Life/나의 이야기 My Story
- 2019. 11. 25. 10:38
자주 있는 행사는 아니지만 참 신경 쓰이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누군가에게 집들이 초대를 받는 것이 있는데요. 그냥 갈 수 없는 일이기에, 대부분 집들이 선물 하나씩은 들고 갑니다.
예전에야 그냥 집들이 선물로 휴지를 사들고 가면 됐지만, 요즘에는 휴지를 사들고 가면 욕먹는 시대죠. 그냥 무난하게 돈으로 주기도 하지만 그것도 뭔가 꺼림칙한 게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래서 괜찮은 집들이 선물 베스트 7을 선정해봤는데요. 아무래도 남자보다는 여자입장에서 고르는 게 점수받기 좋을 것이기에 살짝 편향된 점이 있다는 사실을 먼저 알려드립니다.ㅎㅎ
▶집들이 선물 베스트7 선정하다◀
(1). 캔들 워머
보통 집들이 초대를 받을 경우 새집으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꼭 새집이 아니더라도 이사를 가게 되면 냄새에 예민하게 되는데요. 그럴 때 선물하면 좋은 것이 양키 캔들과 캔들 워머입니다.
캔들 워머의 장점은 굳이 향초에 초를 붙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인데요. 캔들 워머의 열기로 왁스를 녹이고 향을 은은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전구의 빛으로 무드등 역할도 할 수 있어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조금 빨리 향을 내고 싶으면 심지에 불을 붙여도 되지만, 그렇게 되면 워머에 그을음이 생길 수도 있어 추천하진 않습니다.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감성을 자극해 여성분들에게 인기가 많은 제품 중 하나입니다.
(2). 디퓨져
향초는 불을 붙여야 하고 캔들 워머도 전기를 연결해야 해서 이런 것을 또 안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는 디퓨져가 딱 인데요. 그냥 뚜껑 열어놓고 막대를 꼽아놓고 있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굉장히 간편하죠.
요즘에는 꼽아 놓는 막대의 디자인을 신경 써서 꽃모양 등 다양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향뿐만 아니라 디자인까지 신경 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그렇다고 향이 약하지 않고 방안에 두면 냄새가 금방 퍼지기 때문에 귀차니즘이 심한 남자혼자 사는 분들이 많이 좋아합니다.
꼭 남자혼자가 사는 집이 아니더라도 거실이나 방에 하나씩 두면 좋은 냄새를 풍길 수 있기 때문에 집들이 선물로 괜찮습니다. 가격도 저렴해서 크게 부담되지도 않구요.
(3). 에어프라이어
살림을 하는 주부들에게는 꼭 필요한 물품중 하나인데요. 집에서 요리를 할 때 기름을 사용해야 하는 요리라면 골치 아플 때가 많습니다. 기름이 많이 남으면 버리는 것도 일이고, 주변에 막 튀고 그러면 닦는 것도 일인데요.
에어프라이어는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튀김요리를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주부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에어프라이어의 작동원리가 초고온의 열풍으로 음식의 수분을 건조시켜 튀김의 효과를 내는 것인데요.
오히려 기름에 튀기는 것보다 더 바삭해서 튀김 본연의 맛을 살릴 수 있죠. 꼭 튀김이 아니더라도 피자, 수육 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해서 간편하게 요리를 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보통 가격은 6만원에서 비싸게는 15만 원 이상도 하는 제품이 많으며, 디자인도 천차만별이라서 선물 받는 사람의 스타일을 잘 생각해서 고르면 좋습니다.
(4). 가습기
가을이나 겨울철 집들이 선물을 해야 한다면 가습기도 괜찮은 제품 중 하나인데요. 날씨가 추워지면서 건조해지기 때문에 겨울에는 하나씩 있으면 좋습니다.
특히 자고 일어났을 때 코가 막혀 있거나 목이 건조함을 많이 느끼는 사람이라면 아주 적절한 선물이죠. 한창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로 인해 뉴스에 많이 나온 적이 있는데요.
그것은 가습기가 문제가 아닌 살균제가 문제 였기에 걱정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사용하고, 살균제로 쓰지 않고 손으로 빡빡 닦으면 되니까요.
가습기 가격도 4만에서 많게는 15만 원 이상 하는 제품들도 많습니다. 어차피 가습기 역할이 다 거기서 거기이기 때문에 적당한 선에서 선물용으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기능 많아봤자 결국 사용하는 것은 하나이기 때문에 저렴한 선에서 디자인 괜찮은 걸로 선물하시면 좋습니다.
(5). 그릇세트
그릇세트라고 하니까 살짝 의아해 하실 수도 있는데요. 왜냐하면 살림준비를 하면서 그릇은 당연히 들어가는 것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그릇의 중요성을 못 느껴서 준비할 때는 안사고, 좀 정리되고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집들이 초대를 받고 갔는데, 적당한 사이즈의 그릇들이 없어서 고생하시는 모습을 몇 번 봤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예외가 있기 때문에 그릇세트를 선물하실 경우 그 집의 특성을 잘 파악하거나, 미리 물어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일단 받으면 대부분 좋아하시지만 똑같은 크기의 그릇들이 많다면 그렇게 선호하진 않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릇세트를 선물하고 싶으시다면 좀 특이하거나 특색 있는 걸로 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6). 공기청정기
이제 실생활에서 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미세먼지입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출입을 자제할 정도로 심하죠. 꼭 나가야 한다면 마스크를 쓰거나 해서 최대한 흡입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그렇다보니 집에서도 깨끗한 공기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그래서 많은 가정에서 공기청정기 하나씩은 구비를 해놓고 있습니다. 그런데 새집의 경우 아직 준비가 덜 된 상태가 많기 때문에 공기청정기를 구매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어차피 살 거지만 일단 다른 정리들부터 끝내고 사는 경우가 많죠.
그럴 때 공기청정기 하나 사가면 엄청 좋아들 하십니다. 비싼 건 엄청 비싸긴 하지만 보통 15만원~20만원이면 적당한 걸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비싸긴 하지만 공기청정기는 웬만하면 좋아하시기 때문에 못해도 중간이상은 가죠.
(7). 커피머신
마지막으로 추천할 집들이 선물 베스트7은 커피머신입니다. 우리나라의 문화중 하나가 바로 밥 먹고 나서 커피를 마시는 건데요. 집에 이런 커피머신 하나 있으면, 간편하기도 하지만, 좀 더 진한 커피의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많이 좋아합니다.
아메리카노 뿐만 아니라 에스프레소, 카푸치노등 다양한 커피캡슐이 있어서, 원하는 것을 먹고 싶을 때 넣으면 됩니다.
보통 8만원~10만 원 선에서 구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 역시 크게 부담 안가는 선에서 집들이 선물로 하기 딱입니다.
이렇게 집들이 선물 베스트7을 선정해 봤는데요. 혼자 사기 부담되는 것들은 2명 정도가 같이 합심해서 집들이 선물을 해도 좋을 것 같네요.
그러니 너무 흔한 휴지나, 좋긴 하겠지만 그 순간뿐인 현금보다는, 기억에 남을만한 집들이 선물을 잘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