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자장라면 만들기
- ● 음식에 관하여 About Food/혼밥러 Eating Alone
- 2019. 1. 10. 19:40
비록 칼퇴는 아니지만,
나름 일찍 퇴근하여 기분이 좋은 저녁입니다.
하지만 곧 큰 문제에 직면하게 되는데...
그것은 끼니를 뭐로 해결해야 할지 였습니다.
주로 밖에서 해결하고 오지만,
일주일에 1번, 많으면 2번 정도 집에서 먹기 때문에
최소한의 식량은 구비를 해두었죠.
즉석밥, 라면, 스팸 이 정도?ㅎㅎ
그런데 생각해보니 일주일 전에
냉동만두를 사놨었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활용한 좋은 음식이 있을까 생각한 결과
바로....
만두&자장라면입니다. 생각만 해도 벌써
군침이 도는데요.
준비물은
자장라면 1봉지, 만두 5개, 물 500ml,
냄비, 젓가락, 식탁, 가스레인지, 밥그릇
라면과 만두만 쓰기엔 너무 없어보여서
필요한 거 총동원 했습니다^^;;;
혼밥러에게는 조리시간도 단축을 해야 하는데요.
만두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해동해야 하지만,
냄비에 물이 끓기 시작할 때 바로 투하를 해줍니다.
그리고 30초 후 면을 넣어줍니다.
그러면 만두도 해동하고, 면도 삶고 동시진행이 가능하죠.
어차피 물 끓는 시간 기다리면서 해동해도 되지 않나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전자레인지에 돌린 만두는
썩 맛있진 않아서요.
또한 코드 꼽고, 시간 누르고, 코드 빼고,
왔다갔다 하는 시간 생각하면 비슷합니다. (억지...)
저번에도 한 번 이렇게 먹었는데,
면과 같이 찍으니까 모양이 조금 안 예뻐서
만두만 넣은 상태에서 찍었습니다.
(이것도 그렇게 이쁘진 않는데...)
이렇게 면이 익을 때쯤
만두를 따로 밥그릇에 옮겨 놓습니다.
그리고 물을 버린 후
동봉된 분말스프와 야채풍미유를 넣어
맛깔나게 비벼줍니다.
참고로 라면은 짜king입니다~
원래는 ‘사천 짜파게T’를 좋아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많이 먹어서 이번에는 짜king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혹시 저보다 더 시간을 단축하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만두를 따로 빼놓지 말고 그 상태로 물을 버린 후
비벼서 드시면 됩니다. 하지만, 물을 버릴 때 실수로 만두가 떨어 질수도 있고,
터질수도 있으니 그전에 건지는 것을 추천합니다.
어떤가요? 10분 안에 만두&자장라면이 완성되었습니다.
만두는 5개를 넣었지만, 사진을 찍기 위해
잘생긴 놈들만 선별해 3개만 찍었습니다.
일하고 와서 힘든 와중에 먹는 저녁이라 엄청 맛있네요.
다음에는 따뜻한 햇반에 스팸 한 조각 요리를
선보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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