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황소 영화

마동석의 팬 층이 두껍다 보니, 마동석의 마동석에 의한 마동석을 위한 영화가 나온다면 일단 봐야한다는 생각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2018년 11월에 개봉한 성난 황소라는 영화도 어떻게 보면 뻔히 보이는 결과와 액션씬이 예상되지만, 약 160만 명의 관객수를 모았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관객수를 모으진 못했지만 2020년 KBS 설날특선영화에 방영이 되기 때문에 관심 있던 사람들은 이번기회에 볼 수가 있을 것 같네요.

참고로 설날특선영화 성난 황소는 KBS2에서 1월 26일(일) 23:05분부터 방송이 됩니다.

1. 감독

성난 황소감독은 김민호라는 감독입니다. 영화계는 처음 ‘실미도’ 제작팀으로 참여하여 ‘사랑을 놓치다’에는 제작부장, ‘아랑’과 ‘허밍’이라는 영화에는 제작실장을 역임하였다고 합니다. 그 이후 ‘용서는 없다’, ‘간통을 기다리는 남자’ 조감독을 거쳐 ‘성난 황소’의 각본 연출을 맡았다고 합니다.

2. 배우

성난 황소의 주연배우는 당연히 아시겠지만 마동석과 송지효가 나옵니다. 거기게 악역 전문 배우 김성오와 김민재가 나오는데요. 특히 김성오는 악역에 특화돼 있는 배우라서 과연 대체할만한 인물이 있을까 할 싶을 정도로 굉장히 강합니다. 

김성오라는 배우에게 처음 인상깊었던게 원빈 주연의 '아저씨' 영화였는데, 그때도 정말 실감나게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성난 황소에서도 변함없이 보여주네요. 

그 외에 배우들로는 범죄도시 이수파 두목 박지환과 이성우, 배누리, 박지훈이라는 배우들이 출연합니다.

3. 성난 황소 줄거리

성난 황소

성난 황소에서 마동석은 처음에 아주 순환 양(?)으로 나옵니다. 과거에는 한 주먹 하던 인물이었지만 사랑하는 아내 송지효를 만나 아주 착하게 살고 있었죠. 

성난 황소

아내 말이라면 죽는 시늉이라도 할 만큼 극진한 아내 바보였습니다. 그렇게 아내와 결혼을 하고 수산시장에서 건어물 유통을 하며 착실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성난 황소

그러다 둘이 차를 타고 집에를 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누가 뒤에서 박는 바람에 차량 접촉사고가 납니다. 거기에는 김성오와 운전기사가 있었죠. 운전기사가 돈으로 일을 해결하려고 하자 한 성질 하는 송지효가 큰소리치며 막 따집니다. 

성난 황소

이에 뒤에 타고 있던 김성오가 내려 운전기사를 때리면서 미안하다고 하고 일이 그렇게 마무리 되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김성오는 송지효의 그런 당당한 매력(?)에 끌렸는지 납치할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성난 황소

며칠 후 마동석이 일을 하고 집에 들어왔는데, 집안 꼴은 난장판이 돼 있고, 아내하고도 연락이 되지 않아 경찰에 신고를 합니다. 하지만 행방은 묘연하기만 하고 밝혀지는 것이 없어 직접 찾아 나서기로 하죠. 이때 부터 성난 황소가 돼 가는 것이죠.

성난 황소

그러다 어느 날 마동석에게 전화가 한 통 오는데, 그것은 바로 납치법인 김성오 였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돈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납치한 대가로 거액의 돈을 주겠다고 합니다. 

이에 더 폭발한 마동석은 송지효를 구하기 위해 자신을 믿고 따르는 박지환과 함께 김성오를 찾아 나섭니다.

성난 황소

아내를 만나고 늘 착하게 살아왔던 그가 납치된 아내를 찾기 위해 보여주는 성난 황소에서의 액션은 정말 시원함 그 자체입니다.

성난 황소

사실 성난 황소는 큰 기대를 하고 보면 실망을 하는 작품입니다. 생각 없이 보면 괜찮은 영화이긴 하지만 마동석이라는 이유만으로 큰 기대를 하면 실망이 클 수가 있습니다. 

성난 황소

이번에 성난 황소는 2020년 설날특선영화로도 방영되니, 이럴 때 가족들과 모여서 보면 재밌게 볼 수 있을만한 종류의 영화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