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치기의 반전

유난히 뭘 해먹기가

귀찮은 날이 있습니다.

그날은 바로 금요일인데요.ㅎㅎ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왠지 금요일 저녁엔

약속이 있든 없든

대충 때우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할 수 없이(?) 배달음식을

켜먹기로 했습니다.


혼자 먹을 건데

보통 10,000원 이상 13,000원 이상

시켜야 하는 곳이 많아서

안타깝지만 어쩌겠어요...

 


뭘 시켜먹을까 고민하다가

김치가 들어간 찌개 같은 게

먹고 싶어서 찾던 중

국물 두루치기 가 있길래

그걸로 시켰습니다.

가격은 13,000원이었지만

자주 시켜먹는 것도 아니기에

바로 주문을 했습니다.

 




구성은 두루치기, 계란찜,

, 비엔나소시지, 김치,

6가지로 구성돼 있습니다.


김치는 딱히 필요 없을 것 같아

냉장고에 넣었습니다.

13,000원에 이정도면

그냥 쏘쏘한 편인 것 같네요.




그런데 제가 실수한게

두루치기라고해서

김치가 들어갈 줄 알았는데

하나도 없었습니다...

있는 거라고는 양파, 파 고기가

전부였습니다.

그냥 국물 두루치기라고 써있길래

김치가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주문 전에 물어볼걸...


할 수없이 눈물을 머금고

밥을 먹어야 했지만

그래도 어찌됐든

한 끼를 잘 해결했습니다.

 



음식을 시켜먹을 때마다

드는 생각이지만

그냥 해먹는 게

가격이나 맛 등 훨씬 낫지만

귀찮고 힘들 때는

배달음식을 시켜먹는

실수를 범하게 되네요.ㅎㅎ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