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긁힘 수리 30,000원으로 해결하다

대략 3달전쯤 누군가 제 차를 

제대로 긁고 도망갔는데 

잡진 못한 사건이 있었는데요




어느 날 뒤쪽 범퍼를 보니 

살짝도 아닌 그냥 비비고 갔을 정도로 

제 맘을 아프게 한 적이 있는데요

아마 그건 사람이 한 짓이 아니겠죠

사람이라면 그렇게 해놓고 

그냥 가지 않았을거에요. 암 그렇고말고.

 




이게 그날의 사건을 얘기해 주고 있습니다

제가 차에 그렇게 미련이 없다보니 

아끼는 맘이 없어서 블랙박스도 상시로 안 해놓고 

살짝 기스나고 긁혀도 그냥 타고 다녔는데요

이건 정말 너무한다 싶어 

일단 블루핸즈에 갔더니 수리하려면 

40만 원 정도 든다고 했습니다... 

자차처리 해도 보험금이 올라가고 

이거 참 난감한 상황이었죠.

 


그러다 문득 지나다니다보면 

길가에 차펴드림”, “차도장” 

이런 현수막을 걸어놓고 

영업을 하시는 분들이 떠올랐습니다

아마 이런데서 하면 더 싸지 않을까 해서요


사실 저렇게 긁혔어도 그냥 타고 다니려고 했는데 

페인트가 완전히 벗겨진 부분에서 

녹슬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제일 먼저 컴파운드? 맞나

아무튼 그걸로 문지르니 저

렇게 색이 변하더라구요

톱니바퀴 같이 생긴 게 돌아가면서 

문지르는 그런 거였습니다.

 




그 다음 저렇게 을 붙입니다

이제 긁힌 부분에 스프레이를 뿌리는데 

다른 곳에 묻으면 안 되니까 

저렇게 비닐을 붙여놓는거라네요


왜냐하면 색깔이 살짝 

다를 수도 있어서 그렇다네요

만약 전체를 할 거면 상관없지만 

그러면 비용이 올라가서 그렇게 하진 않았습니다

어차피 저의 목적은 

녹만 안 슬게 하려고 하는 거니까요.

 




완성된 후의 모습입니다

바로 그 장소에서 찍었어야 했는데 

 깜빡하고 이동 후에 찍었더니 

차 색깔이 다르게 나오네요

무튼 이렇게 보면 뭔가 깔끔한 것 같은데 

자세히 보면 확실히 티가 납니다

진짜 제대로 하려면 블루핸즈 가거나 

아니면 10만 원 정도면 

거의 티가 안 난다고 하네요.

 

그래도 녹만 안 슨다면 소기의 성과는 

거둔 것이기에 후회는 없습니다

저렇게 해서 차 긁힘 수리비 

30,000이 들었구요. 나름 만족합니다.



 

혹시 여러분 중에도 차 긁힘 수리로 

고민하고 계시고 저와 같은 목적을 지녔다면 

이렇게 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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