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센스 육감에 대하여

인간에게는 오감이 있다고 합니다. 촉각, 시각, 청각, 미각, 후각이죠. 그래서 이 5가지를 가지고 five senses라고 합니다. 

각각의 감각 기관의 경우 촉각은 피부, 시각은 눈, 청각은 귀, 미각은 입, 후각은 코입니다. 사실 여기까지만 알면 되기 때문에 대뇌피질 후두엽 시각령 이런거까지 알기에는 전문가 될 것도 아니기에 딱히 필요하진 않습니다. 

요즘에는 과학이 발달해서 심부감각, 내장감각, 평형감각 등의 감각이 더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것이 5감이기 때문에 그냥 더 있다고만 알고 계시면 될 것 같네요.

그래서 오늘은 일반적인 5감이 아닌 식스센스 즉, 육감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식스센스를 노래제목이나 영화제목에서 종종 보셔서 나름 친근(?)하지 않을까 생각하면서요…….ㅎㅎ

1. 식스센스란 무엇인가

인간이 느끼는 5감 외에 나머지 한 개가 더 있다고 해서 육감이라고 하며 영어로는 식스센스(sixth senses)라고 합니다. 식스센스는 6번째 감각이라는 뜻이죠. 

이 육감은 직감 이라고도 불리는데, 직감은 사물이나 현상을 증명하지 않아도 느낌적인 느낌(?)으로 알 수 있을 때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ex) 민호는 친구들이 자신을 속이려고 한 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눈치 채고, 역으로 몰래카메라를 했다.

그래서 눈치가 빠른 사람들에게 육감이 있다고 하는 경우가 바로 이런 상황을 두고 얘기하는 것이죠. 즉, 오감처럼 딱 증명할 순 없지만, 단순히 본인의 느낌으로 무언가 있을 것 같고 또 그러할 때 육감으로 알아차렸다고 합니다.

2. 영화 식스센스

1999년 식스센스라고 하는 영화가 개봉됩니다. 이 영화는 “유주얼 서스펙트”와 최고의 반전영화로 꼽히는 영화중 하나입니다. 마지막 장면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으로 전개돼서, 많은 사람들에게 큰 인상을 안겨주었죠. 

영화를 안 보신분도 있을 수 있으니, 간략한 줄거리만 알려드리겠습니다. 말콤 크로라는 정신과 의사가 있었는데, 어느 날 자신에게 치료를 받은 환자가 총을 쏘고 자살합니다. 말콤의 치료에 불만을 품고 총을 쏜 것이죠. 

다행히 말콤은 치료를 받았지만, 늘 그 환자에 대한 죄책감이 있었습니다. 비록 자신을 총으로 쏜 사람이지만 자신 때문에 그러한 결과를 초래했다는 죄책감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 거죠. 그러던 어느 날 죽은 자들의 모습이 보인다는 어린 아이를 만나게 되고 치료하는 과정을 통해 내용이 전개되는 그러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에는 지금도 유명한 브루스 윌리스(Bruce Willis)라는 배우가 출연해 명연기를 보여주죠. 물론 브루스 윌리스와 콤비를 보여주는 아역배우 역시 연기가 대단해서, 전혀 밀리지 않는 연기력을 보여줍니다. 

※ 참고로 런닝맨에 나오는 유재석의 별명 중 하나가 유루스 윌리스인데 바로 브루스 윌리스 배우의 이름에 착안한 것이죠.

3. 육감이란 존재할까?

아직도 논쟁중인 주제가 바로 "육감이라는 게 존재할까"라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증명할 수도 직접 느낄 수도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아마 계속 이러한 상태로 존재하겠죠. 

하지만 살다보면 사실관계를 밝힐 수 없지만 신기하고 초자연적인 일들이 많이 일어나기에 이 육감(식스센스)역시 그러한 부분 중 하나로 받아들이며 살아가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물론 과학이 생각이상으로 발전해서 식스센스를 증명하는 날이 올수도 있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