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의 날 자신을 위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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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10. 12. 22:28
인생을 살면서 과연 이런 날이 있다고 듣기는 했을까요? 많이 들어봤자 1~2 번 들으면 많이 들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것은 바로 체육의 날입니다.
저 역시 체육의 날이라고 하는 게 있는지도 몰랐다가 우연히 달력을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날이 무슨 날인가 궁금해서 막 찾아봤고, 이렇게 정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1. 체육이 의미하는 것
체육은 몸 체(體) 기를 육(育)으로 이루어진 단어입니다. 한 마디로 몸을 기르는 것이죠. 육성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죠? 길러서 자라게 함이라는 뜻으로 쉽게 말해 길러서 성공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뜻입니다. 육(育)을 그런 의미로 알고계시면 이해하기가 쉬울 듯 한데요.
몸을 기르는 것. 즉, 체력을 향상시키거나, 국위선양을 위해 열심히 운동 연습을 하는 것이 체육이고, 이것의 중요성을 각인시키고자 기념일까지 지정한 것입니다.
2. 체육의 날은 언제부터 시작되었나?
체육의 날이라고 하는 것이 처음으로 지정된 것은 1962년입니다. 생각보다 역사가 깊은(?) 날이더라구요. 1962년 [국민체육진흥법]에 의하여 지정이 되었습니다.
이 날이 정해진 이유는 국민의 체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각종 체육 행사를 독려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또한 당시에도 올림픽이 있어서 그 중요성을 인지시키기 위해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이날 정부에서는 체육 발전에 이바지 한 사람에게 상을 주기도 합니다.
체육의 날이 정해진 초창기에는 대한체육회에서 친선 경기도 많이 개최하고, 스포츠 시설을 시민들에게도 개방하곤 했습니다. 그리고 전국체전기록영화를 상영하기도 했으며, 올림픽 사진 전시회를 통해 볼거리들도 많았죠. 그 외에도 여러 참여할 수 있는 기념행사들을 통해 체육 발전에 공을 많이 들이곤 했습니다.
당시에는 경제도 어려웠고, 먹고 사는 문제가 시급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여유가 많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국민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것이 체육만한 것이 없었고, 그리하여 정부도 체육에 힘을 많이 쏟곤 했죠.
한 예로 야구를 들 수 있겠는데요. 전두환 대통령 집권 당시 여론이 너무 안 좋았습니다. 군부세력이 또 쿠데타로 정치를 하니까 안 좋을 수밖에 없었죠. 안되면 그냥 힘으로 밀어 붙인다는 인식이 강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전두환 대통령은 야구를 가져와 사람들의 시선을 분산시켰습니다. 그 작전은 정확하게 성공했고, 지금도 인기 있는 스포츠 경기 중에 하나로 자리매김 할 수가 있었습니다.
원래 체육의 날이 되면 학교에서는 체육대회를 하고, 직장에서도 그날만은 업무에서 벗어나 여러 활동을 하곤 했는데요. 요즘에는 그 중요성이 많이 도태되어, 딱히 하지 않고 있으며, 이제는 기억에서도 잊어지는 판국이죠.
3. 체육의 중요성
보통 공부를 한다고 했을 때 체력은 배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시간에 차라리 책 한 페이지를 더 보라고 하죠. 어떻게 보면 맞는 것 같습니다. 공부를 하는 사람은 공부를 하고, 몸을 쓰는 사람은 운동을 하면 되는 것 같으니까요.
그러나 운동을 할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기억력이 6%이상 상승한다고 하니, 무시할 수는 없는 노릇이죠. 실제 국민대에서 실험한 결과에 의하면 운동을 한 부류는 처음보다 8%, 안 한 부류는 1.8%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체육이라고 하는 것은 운동을 하는 사람의 전유물이 아니라 인간 활동에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인 것입니다. 더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 더 건강해지기 위해서, 상쾌한 정신을 지니기 위해서는 몸을 움직여야 합니다.
대부분이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한바탕 땀 흘리고 샤워를 했을 때 힘들긴 하지만 상쾌하다는 인식을 받지 않나요?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그 분야에서 더 향상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싶다면 2~3일 아니면 1주일에 한 번이라도 1시간 이상씩 땀을 흘리는 활동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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