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캐롤 유명한 5곡 소개합니다.
- ● 소소한 일상 Daily Life/나의 이야기 My Story
- 2019. 10. 13. 21:26
크리스마스하면 캐롤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크리스마스에 캐롤이 없다는 것은 앙꼬 없는 찐빵이요, 철로 없는 기찻길이요, 오아시스 없는 사막이요, 날개 없는 비행기요, 사운드 없는 스피커요, 바퀴 없는 자동차요, 코 없는 코끼리요, 김빠진 콜라요, 붕어 없는 붕어빵(?)인데요.
화려한 트리도 한 몫 하지만 길가에 울려 퍼지는 캐롤은 분위기를 한껏 물오르게 해줍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중에서도 유명한 곡 5곡을 뽑아봤습니다. 만약 집에서 듣고 싶은데 뭘 들어야 할지 모르시겠다면 이 5곡을 먼저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크리스마스 캐롤 추천
(1). last christmas
"Last Christmas, I gave you my heart but the very next day, you gave it away"로 시작하는 노래입니다. 라스트 크리스마스는 똑같은 제목이 많아서 원조 캐롤송을 들으시려면 이런 가사로 시작되는 노래를 들어야 합니다.
이 곡은 1984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여태까지 인기를 받고 있는 곡입니다. 계산해보니 35년 동안이나 잊히지 않고 1년에 한 번씩은 큰 인기를 모으고 있네요…….
(2). feliz navidad
펠리즈 나비다드는 푸에르트리코라는 나라의 가수인 호세 펠리시아노가 1970년에 직접 만들어서 불렀습니다. 그러나 큰 인기를 끌게 된 것은 독일의 가수인 Boney M 이 부르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feliz navedad의 뜻은 행복한 성탄절이라는 뜻으로 영어의 merry christmas와 똑같은 의미입니다. 어떻게 40년 넘게 잊혀지지 않고 사랑을 받고 있는지 대단할 뿐입니다.
(3). Santa Claus Is Coming to Town
“울면 안돼 울면 안돼 산타할아버지는 우는 아이에게 선물을 안주신대” 이 가사 많이 들어보셨고, 또 많이 불러보셨죠? 이 가사의 원곡입니다. 제목의 뜻은 '산타 할아버지가 우리 마을에 오신대' 라는 뜻이구요.
1934년에 처음 나왔는데 여태까지 불려지고 있습니다. 이곡은 다양한 가수들에 의해 불렸는데 그중 잭슨5라는 그룹도 불렀었는데요. 이들은 모두 형제이며 그중 한명이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었습니다. 그의 아버지 조지프 잭슨은 음악적 감각이 뛰어났으며, 그의 자식들 역시 그 기질을 그대로 물려받았음을 알 수 있죠.
(4).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처음엔 느리게 시작했다가 점점 빨라지면서 시작하는 캐롤입니다. 이 곡은 머라이어 캐리와 윌터 아파나시에프가 작사, 작곡했으며, 머라이어 캐리가 직접 불렀죠. 1994년도 11월 콜롬비아에서 처음 발매가 된 이후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는 캐롤 중 하나입니다.
사실 캐롤은 사랑에 대한 내용보다는 크리스마스에 대한 기쁨을 표현하는 곡이 많은데, 이 곡은 사랑을 다루고 있어 살짝 차별성이 있습니다.
(5). Silent night, Holy night
제목을 직역하면 고요한 밤 거룩한 밤입니다. 교회를 좀 다녔던 분들은 굉장히 익숙하실 텐데요. 교회에서는 크리스마스만 되면 단골로 나오는 찬송입니다.
사실 역사로 따지면 이 마지막 곡이 제일 깊은데요. 1818년 독일어 가사에 불과했지만 오스트리아의 프란츠 그루버라는 사람이 곡을 붙이면서, 예수를 믿는 사람, 믿지 않는 사람 모두가 즐겨 부르고 있습니다.
이렇게 크리스마스 캐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요즘 인기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은 거의 다 오래전부터 있던 곡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요즘은 노래도 새로운 것들이 하도 많이 나와서 잘 안 듣게 되는 것 같은데요. 캐롤은 예전에 나온 것들이 인기가 많아서 새로운 것들이 자리 잡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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