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이 지그시 같은 듯 다른 너

그의 지긋이(?) 바라보는 눈빛이 나를 설레게 한다. 그의 지그시(?) 바라보는 눈빛이 나를 설레게 한다. 지긋이 지그시 과연 어느게 맞는 단어일까요


분위기가 좋다가도 맞춤법이 틀리게 되면 확 깨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썸남 썸녀와 톡을 하다가 갑자기 어느 나라 맞춤법인지도 모를법한 것을 쓴다면 굉장히 실망하는 경우를 많이 봐왔습니다


물론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사람들도 있지만 예민한 사람도 있기 마련이죠. 그래서 그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헷갈리기 쉬운 맞춤법을 하나 들고 왔습니다. 그것은 바로 지긋이 지그시 입니다. 추가로 구분하는 저만의 꿀팁도 있는데, 본인에게 편하다면 그렇게 활용을 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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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긋이

지긋이


지긋이는 나이가 많고 듬직해 보일 때 사용합니다. 또는 참을성 있는 모습을 표현할 때 사용하죠. 그래서 나이가 많은 사람한테도 사용하긴 하지만 애어른 같은 아이들에게 사용하기도 합니다.


ex1) 옆집으로 이사 온 아저씨는 나이가 지긋이 들어 보이더라.

ex2) 동식이는 어린나이에 그 어려움을 지긋이 이겨내고 그 자리까지 올라갔다.




세월

이렇듯 지긋이는 뭔가 나이와 관련이 있어 보이고, 세월과 관련이 있는 듯한 이미지를 풍기고 있습니다.


2. 지그시

지긋이지그시


지그시는 힘을 주지만 슬며시 주는 모양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비슷한 단어로는 살며시가 있죠.


ex1) 미술관에서 그림 하나하나를 지그시 바라보았다.

ex2) 손가락 힘을 지그시 주고 잡아봐라.

ex3) 그는 나를 지그시 바라보았다.




지그시

이처럼 지그시는 힘을 주긴 하지만 정말 살짝 줄 때 표현을 합니다. 손이든 눈이든 간에 미세하게 힘을 준다고 표현하고 싶을 때 사용하는 것이죠.


3. 지긋이 지그시 구분은 이렇게

지긋

저와 마찬가지로 많은 분들이 이러한 헷갈리는 맞춤법을 지금 당장 알았다고 해도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뭔가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좋은데요그래야 쉽게 잊어버리지도 않고 언제 어디서든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헷갈리는 지긋이 지그시를 이렇게 구분합니다.


지긋지긋하다

지긋지긋하다

지긋지긋하다 라는 표현을 다들 아시죠? 이거는 정말 싫을 때 사용하는 표현중 하나인데요. 너 정말 지긋지긋해!’ 처럼요




지그시지긋이

여러분은 나이가 들면 좋은가요? 저는 싫습니다.ㅎㅎ 그래서 나이드는게 지긋지긋하니까 그와 관련된 나이, 세월과 같은 표현을 할 때 지긋이를 사용합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지그시는 그와 관련 없는 상황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 저는 이렇게 연관을 지어 외우니까 여태까지 사용하는데 별 무리 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방법

꼭 이 방법이 아니더라도 여러분만의 방법을 만들어서 사용하신다면 그 순간만 기억하지 않고, 계속해서 기억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썸남

이렇게 지긋이 지그시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서두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맞춤법에 예민한 사람들이 존재하긴 합니다. 그게 혹시나 썸남 썸녀가 될 수도 있기에, 미리미리 준비를 해서 나쁠 건 없죠. 그러니, 잘 숙지해 두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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