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지않아
- ● 문화생활 Cultural Life/영화 Movie
- 2020. 1. 9. 12:22
2020년 1월은 '해치지않아'를 비롯해 동물관련 영화만 3편이 나옵니다. 제일 먼저는 1월 8일 개봉하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주연의 '닥터 두리틀', 두 번째는 1월 15일 개봉하는 '해치지 않아', 세 번째는 1월 22일 개봉하는 '미스터 주: 사라진 VIP'입니다.
새해 1월에는 동물 영화를 개봉해야 한다는 공식이 있는 거 아니고서야 3편씩이나... 오늘은 그중 2번째로 개봉하는 '해치지않아'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해치지않아'는 온전히 웃음에 초점을 맞춘 영화이기 때문에 가볍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영화입니다.
1. 배우 및 감독
'해치지않아'의 배우들을 소개해드리면 안재홍, 강소라를 필두로 박영규, 김성오, 전여빈, 박혁권이 나옵니다.
다른 2개의 영화의 경우 목소리로만 출연하는 배우들이 많은데, 이 해치지않아 영화는 온전히 다 출연을 합니다. 감독은 손재곤이라는 감독인데, 2010년 이층의악당이라는 영화를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2. 해치지않아 줄거리
(1). 웹툰
영화 '해치지않아'의 내용은 다음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큰 인기를 끌다가 2012년 4월 연재가 종료된 웹툰으로 Hun이라는 작가가 그린 웹툰입니다.
해치지않아 웹툰에서 주인공 박철수는 소원이라는 여자를 좋아합니다. 당시 소원은 사육부에 있었는데, 친해지고 싶어 거기에 들어갑니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둘 다 사육사가 되어 동물원에서 일을 하게 됩니다.
당시 24세였던 박철수는 같이 사육사가 되어 일을 하면서 까지도 고백하지 못하고 좋아하기만 한 상태로 따라다니기만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소원이 한 수의사에게 시집을 가버립니다. 대략 10년 동안 짝사랑을 해왔는데, 허무해지는 순간이었죠.
엎친데 덮친격으로 동물원의 사정이 나빠지자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까지 옵니다. 그래서 동물원에 있던 동물들을 한 마리 한 마리씩 정리하는 상황까지 가게 되죠.
그러다 길을 걷는데 인형탈을 쓰고 알바를 하는 사람을 발견합니다. 여기서 영감을 얻은 박철수는 동물원 사장에게 가서 인형탈을 쓰고 동물인척 연기를 하자고 합니다.
처음엔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거절했지만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사장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그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중간 중간 위기가 다가오기도 하지만 그렇게 동물원을 운영해 나갑니다. 이것이 전반적인 웹툰 '해치지않아'의 내용입니다.
(2). 영화
| 영화 해치지않아 |
'해치지않아' 영화에서는 웹툰 원작과는 살짝 다르게 출발하지만 전체적인 내용에 있어서는 비슷합니다. 변호사였던 주인공 태수는 망해가는 동물원(동산파크)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인물입니다.
그는 생계형으로 일하고 있었는데, 3개월 동안 동물원을 살려놓으면 정식 변호사로 채용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고민할 것도 없이 바로 동산파크 원장으로 부임을 합니다. 하지만 그 동물원에는 관람객은 고사하고 동물들도 없었기 때문에 총체적난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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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하는 수 없이 직원들에게 동물들의 탈을 쓰게 해서 동물인척 연기를 하라고 합니다. 북극곰, 사자, 기린, 고릴라, 나무늘보가 되어 관객들에게 웃음을 줘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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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해치지않아 |
그들은 완벽하게 일을 진행하기 위해 영화 관련 특수 분장을 하는 사람들의 도움까지 받아 좀 더 동물같이 행동하기 위해 노력했죠. 하지만 노력에 비해 관람객수는 늘어나지 않고, 의욕만 떨어져 갔습니다.
그러나 영화 '해치지않아'에서 북극곰 역할을 하던 안재홍은 사람이 없는 줄 알고 콜라를 따서 마시게 되는데, 거기에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것을 목격한 관람객은 소문을 내기 시작했고, 크게 이슈가 되어 갑자기 관람객이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해치지않아' 영화를 보다보면 말도 안 되는 상황이 연출되곤 합니다. 상식적으로 이해 안가는 부분들이 많이 나옵니다. 하지만 이것을 뻔뻔함으로 대체하여 웃음을 주고 있습니다.
워낙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영화라서 거의 비율이 50대50으로 나올 것 같은 영화이지만 그냥 아무생각없이 즐기고 오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해치지않아'가 제격인 영화입니다. 극한직업 제작사가 참여했기에 웃음 포인트만큼은 잘 짚어낼 거라는 평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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